정부, 청정메탄올 생산량 50만톤 확대…"녹색 신산업 적극 육성"플라젠, 녹색탄소중립녹색위 회의서 생산과정 발표 주목
정부, 청정메탄올 투자확대 주력 방침 플라젠 등 히든 챔피언 녹색기업 육성 국제사회 전면 앞세워 수출경쟁력 제고
[동아경제신문=이은실 기자] ㈜플라젠(경국현 대표)이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2050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전체회의 발표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2030년까지 청정메탄올 생산량을 50만톤으로 늘리고 녹색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정메탄올 신산업 창출을 통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라는 비전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호 태백시장 외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플라젠은 민간기업 부문으로 참석해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청정메탄올 생산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정부가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배경은 뚜렷하다. 우선 화석연료 선박 퇴출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박 탄소배출규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등 환경 이슈가 경제적 이슈로 발전함에 따라 변화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산업 육성을 위해 '청정메탄올 신산업 창출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정부의 주요 추진 전략은 청정메탄올 생산여건 개선을 위해 원료 물질을 확보하고 기술·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 수요확보를 위해 품질 기준을 마련, 저탄소 제품 인증을 지원 및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보조금 지원과 한·미 녹색 해운 항로 구축도 추진한다.
정부는 2024년 업무 방향 및 예산 항목에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에 '청정메탄올' 투자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에 청정메탄올을 포함해 투자를 유도하고 공공구매를 위한 녹색 제품 인증,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등을 통해 초기 경제성 확보를 지원해 나간다.
윤영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과장은 "강원 태백, 삼척 등이나 전남 해남 일대에서 풍력,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청정메탄올 생산하는데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정부는 오랫동안 청정메탄올 생산을 준비한 27개 지자체와 ㈜플라젠, SK에코플랜트 등 대중 기업들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경제성 예비타당성을 통해 액상화 연료인 메탄올을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과장은 "중소기업들이 꾸준한 기술력을 확보해온 상황에서 이제 그 빛을 볼 수 있고 국가 에너지 경제력에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었다.
또한, 정부가 제시한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조성은 에너지 전환의 분수령으로 전망된다.
청정메탄올 생산의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강원도 태백시를 선정해 폐탄광 지역을 청정메탄올 생산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폐탄광 지역인 태백시의 경우 제2의 산업의 부흥으로 청정메탄올 연 2만 2000톤 생산 시범사업이 착수되면 지역경제와 일자리 활성화로 급부상하게 됐다.
㈜플라젠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도 태백시와 전라북도 군산시에 각각 연 1만톤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 추진 중이라 밝혔고, 향후 태백시와 군산시의 청정메탄올 허브 프로젝트에 기여하고자 10만톤 규모의 증설계획도 내비쳤다.
경국현 ㈜플라젠 대표는 "탄소중립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십시일반하여 국가의 안보적인 측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저작권자 ⓒ 대한법률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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